[FETV=김현호 기자] 구광모 LG 회장이 취임 이후 네 번째 사업보고회를 개최한다.
19일부터 진행되는 2020년 LG그룹의 첫 사업보고회는 차석용 부회장과 신학철 부회장이 이끄는 LG생활건강과 LG화학 등 화학계열사부터 시작한다. 이후 권봉석 LG전자 사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전자업계와 통신서비스 계열사 경영진들이 차례로 보고한다.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진행된 사업보고회는 올해는 처음으로 한 차례만 진행한다. 실용주의를 강조하는 구광모 회장이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구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은 한 해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내년 사업 전략을 논의 한다. 사업보고회는 계열사별로 1~3일씩 진행하며 약 한 달 가량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보고회 이후 구 회장은 연말 정기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