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00940/art_16012683428444_584ee9.jpg)
[FETV=유길연 기자] 국내 은행권의 인터넷뱅킹 이용 실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크게 늘었다.
28일 한국은행의 '상반기 인터넷 뱅킹 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이용 건수는 1일 평균 2억812만9000건으로 지난해 하반기(1억6582만9000건)에 비해 25.5% 증가했다.
인터넷뱅킹 이용금액도 같은 기간 10.9% 늘어난 55조2940억원을 기록했다. 대출신청 금액과 자금이체 금액이 각각 20.0%, 10.9% 증가했다.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 실적 가운데 모바일뱅킹의 비중은 건수와 금액 기준으로 각 60.5%, 15% 수준을 기록했다.
6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등록 고객 수(복수 은행 가입시 중복 합산)는 1억6479만명으로 작년 말 대비 3.5%,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 수는 1억2825만명으로 6% 각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