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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송은정의 비즈 브리핑]KT, 통신구에 소방시설 강화…"아현화재 재발 막는다" 外

[FETV=송은정 기자] ◆KT, 통신구에 소방시설 강화…"아현화재 재발 막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제3차 통신재난관리심의위원회'를 열고 '2021년 통신재난관리기본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SKT 등 통신4사는 내년안에, 중소 통신사 8곳은 2023년까지 통신망과 전력공급망을 이원화한다. 통신 4사가 제출한 관리계획대로 통신망과 전력공급망이 이원화되면 내년 말까지 대상 시설의 98.5%에 통신망 이원화가, 92.7%에 전력공급망 이원화가 완료된다. KT는 12월 10일 시행되는 소방시설법 개정안에 따라 2022년까지 500m 미만 통신구에 소방시설을 설치하고, 500m 이상 통신구에는 방화문 등 소방시설을 보강할 계획이다. 앞서 2018년 11월 24일 서울 서대문구 KT 아현지사 건물 지하 통신구에서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는 KT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초고속 인터넷, IPTV 서비스 등에 통신장애가 일어났다.

 

◆"애플, 이통사 갑질 최소 1800억원 달해…자진시정안 과소책정"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은 22일 광고업계 추정을 근거로 애플이 2009년부터 이통사에 전가한 광고비가 1800억~27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애플코리아의 연간 광고비가 200억~300억원으로 추산되는 데 따른 것에서 비롯된다. 이에 비해 애플이 마련한 1000억원의 동의의결안 금액 규모는 지나치게 적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동의의결 금액을 최소 1800억원 이상으로 대폭 상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앞서 2014년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행위에 대한 네이버의 동의의결 금액 규모가 1000억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애플에 대한 금액 상향은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애플은 1000억원 규모의 상생지원안을 제시했다. 다음달 3일까지 공정위의 의견 수렴을 거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엿새간 27% 하락…주가 상장일 종가보다 낮아져

 

카카오게임즈 주가가 엿새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전 거래일보다 6.15% 내린 59500원에 장을 마쳤다. 상장 사흘째인 지난 14일부터 6일 연속 주가가 26.63%나 떨어졌다. 주가는 '따상'을 기록한 상장일 10일의 종가 62400원을 밑도는 수준으로 내려갔다. 다만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아직도 공모가 24000원을 2.5배 가까이(147.92%) 웃도는 높은 수준이다.

 

◆넷마블, 하반기 신입 공채 모집…내달 5일까지 서류접수

 

넷마블은 2020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이번 신입 공채 모집은 ▲넷마블(게임 퍼블리싱)을 비롯해 넷마블의 개발자회사인 ▲넷마블네오(주요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 ▲넷마블체리(주요게임: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넷마블몬스터(주요게임: 마블 퓨처파이트) ▲구로발게임즈(신작 개발 중) 등 총 5개사가 참여한다. 모집 직군은 사업 PM, 마케팅, 광고기획, 디자인, 소프트웨어 개발, 빅데이터, QA(모바일/성능/플랫폼), 경영기획, 인사, 게임기획, 프로그래밍, 개발 PM 등 14개 부문이다. 지원 자격은 내년 1월 입사 가능한 기 졸업자 및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코딩테스트(기술직무 해당), 온라인 인성검사, 필기전형, 면접전형, 채용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접수는 이날 부터 다음달 5일까지 넷마블 채용 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11월~12월 필기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된 인원은 내년 1월 중 입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