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그룹 [사진=현대차]](http://www.fetv.co.kr/data/photos/20200939/art_16007310962883_98cec7.jpg)
[FETV=김현호 기자] 국토교통부는 22일,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한, 볼보자동차,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등의 23개 차종 2만741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를 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GV80은 제조공정 과정 중 고압연료펌프에서 발생한 흠집으로 인해 내부에 이물질이 발생하고 연료 공급이 되지 않아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리콜 차량은 총 8783대다. 또 현대차그룹의 G70과 스팅어 등 2개 차종 2165대는 메인 연료펌프 내부 부품 제조불량으로 보조 연료탱크에서 메인연료탱크로 연료 공급이 되지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 대상으로 분류됐다.
그 밖에 볼보의 XC60는 앞 창유리 와이퍼 암 고정 너트 체결 불량으로 눈, 비가 올 때 와이퍼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리콜에 들어간다. 또 한불모터스에서 수입, 판매한 푸조의 3008 1.6 BlueHDi 등 10개 차종, 아우디의 Passat 1.8 TSI GP, 한국지엠의 트레일블레이저 포드의 Explorer 등이 리콜 대상이 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