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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코로나19發 불황에도 신제품 출시하는 '카메라 명가' 니콘의 승부수

[FETV=송은정 기자] 카메라 시장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카메라가 안팔리는 것이 이유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일본과 한국 모두 사진영상기자재전도 취소 됐다. 신제품이 나와도 소비자와의 접점이 사라진 셈이다.

 

이에 카메라 업계는 매년 봄에 출시하는 신제품 출시를 대거 연기해 왔다. 그러나 이달 들어 캐논, 소니, 니콘 3사 모두 신제품을 발표했다. 캐논은 스펙 괴물로 불리는 EOS R5와 보급형 모델 EOS R6를, 니콘은 지난 21일 니콘 Z5를 공개했다.

 

니콘 풀프레임 미러리스는 Z6과 Z7이 있다. Z6이 메인이고 Z7은 고화소가 특징인 미러리스다. Z50은 APS-C 사이즈 크롭 센서를 사용한 보급형 미러리스다. 니콘 Z5는 풀프레임 미러리스로 Z6보다 스펙이 낮은 보급형 풀프 미러리스다.

 

주요 스펙으로는 유효화소수 2432만 화소, ISO 100~51200, 연사 1초에 4.5장, 4K 30p, FHD 60p, 무게는 675g로 와이파이, 블루트스, 틸트식 터치 LCD가 들어갔다. 니콘 Z5 스펙은 Z50보다 좋고 Z6보다 낮다. 그러나 이 스펙은 신제품 치고는 1~2년 뒤쳐진 스펙이다.

 

니콘 Z5는 여러면에서 낮은 스펙을 보인다. 이미지센서는 풀프레임 이미지센서를 사용하지만 Z6와 달리 이면조사형 이미지센서가 아니다. 이면조사형 이미지센서는 배선을 이미지센서 뒤로 돌려서 빛을 수광하는 수광율이 높다. 이면조사형 이미지센서가 더 좋은 기술이지만 Z5는 이면조사형이 아니다.

 

연사 속도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Z6은 초고속 연사를 하면 1초에 12장 촬영이 가능하다. 그러나 Z5는 1초에 4.5장 이다. 이는 캐논 EOS RP 스펙인 1초에 5장과 비슷하다.

 

또한 후면 LCD는 속사 촬영 방식에는 좋지만 요즘 트렌드인 셀피 동영상,셀피와는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틸트 LCD는 셀피 촬영이나 동영상 모니터링을 할 수 없다. 이외에도 LCD는 Z6은 210만 화소이지만 Z5는 104만 화소로 100만 화소나 차이가 난다.

 

동물 추적이 가능한 273개의 AF 포인트를 제공하는 것은 장점이다. 그러나 AF 속도가 소니, 캐논 보다 느리다는 점이 문제다. 빠른 피사체에 바로 AF를 맞추기 어렵다는 점이 큰 단점이다. 다만, Z5는 전면과 상판에 플라스틱이 아닌 마그네슘을 넣어서 내구성을 높였다. 바디에 5축 손떨림 보정을 넣은 기능도 장점이다. 또한 1초에 1/8.000초 셔터스피드도 지원한다.

 

니콘의 신제품 Z5는 보급형 풀프 미러리스지만 메모리 카드 슬롯이 2개다. 듀얼 UHS-II SD 카드 슬롯을 지원해서 2개의 메모리 카드에 동시에 촬영한 사진을 저장할 수 있다. 이 듀얼 메모리는 상업 사진가들이 사용하는 카메라에서 필수적인 기능으로 꼽히고 있다.

 

높은 가격도 문제점이다. 국내 출시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해외에서는 1399 달러로 한화로 환산하면 약 170만 원대를 형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장에서 저렴한 미러리스 카메라는 바디만 120만원대인데 이에 비하면 높은 가격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