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00730/art_15954262437541_15e86a.jpg)
[FETV=김현호 기자] 제주항공이 23일, 공식적으로 이스타항공 인수를 포기한다. 향후 양사는 계약 파기 책임을 두고 소송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에 23일, 계약 해제를 통보하기로 했다. 체불임금 문제 등으로 양사가 평행선을 이어오면서 기업결합이 결국 무산 되는 것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1일, 10영업일 이내에 선결조건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을 보냈다. 16일에는 “계약 해제 조건을 충족했다”는 입장까지 밝힌 상태다.
인수가 무산되면서 이스타항공은 파산 수순을 밟게 됐다. 이스타항공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셧다운’ 되면서 매출이 제로(0)인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