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http://www.fetv.co.kr/data/photos/20200730/art_15954085923302_d45b38.png)
[FETV=송은정 기자]◆5G 융합서비스 발굴 가속화…올해 400억원 투입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추진되는 '5G(세대) 이동통신 융합서비스 발굴 및 공공선도 적용' 사업에 올해 400억원을 포함해 2022년까지 예산 1200억원을 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기술 기반의 5G 융합 서비스를 발굴하고 이를 공공 부문에 선도 적용해 5G 산업 생태계를 조기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22년까지 15개 이상 5G 융합 서비스를 발굴하고, 5G 융합서비스 민간 확산, 에지 컴퓨팅 연구개발(R&D) 및 표준화 등을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날부터 한국정보화진흥원을 통해 사업을 수행할 컨소시엄을 공모한다.
◆코로나19에 상반기 IPTV 안방극장 인기 '수직상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와 '집콕' 문화가 확산함에 따라 IPTV의 다시보기(VOD) 서비스 이용이 급증했다. 2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LG유플러스 U+TV의 영화 VOD 구매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8% 증가했다. 영화 외에도 해외 시리즈물이 163%, 애니메이션이 160%, 키즈 콘텐츠가 135% 증가하는 등 VOD 구매건수가 전반적으로 많이 늘어났다. SK브로드밴드의 B tv는 코로나19 유행이 절정에 달한 1분기 VOD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영화 단건 매출이 24%로 증가했다. 애니메이션 역시 이용률이 크게 높아졌다고 SK브로드밴드는 밝혔다. KT 올레TV 역시 상반기 VOD 구매금액을 집계한 결과 교육 콘텐츠는 전년보다 45%, 키즈 애니메이션은 20~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언' 등 카카오 캐릭터 사업, 카카오커머스가 맡는다
카카오를 상징하는 '라이언' 등 캐릭터 사업을 전자상거래 전문 자회사인 카카오커머스가 맡게 된다. 22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커머스와 카카오IX는 내달 초 각각 이사회를 열어 사업 양수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현재 카카오IX가 맡은 캐릭터·유통 부문을 올해 연말께 카카오커머스에 양도하는 내용이 골자다. 카카오는 애초 두 회사를 아예 합병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결국 사업 부문을 조정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톡 스토어' 등 쇼핑 부문을 전담하는 카카오의 자회사다. 올해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온라인 쇼핑 부문이 활황세를 맞으면서 카카오커머스가 모회사의 카카오톡 사업 실적에 차지하는 몫이 커졌다. 카카오프렌즈를 위시한 캐릭터 사업은 '라이언 전무'라는 애칭이 나올 정도로 카카오의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 사업 양도 이후 카카오IX는 부동산 관련 사업을 전담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애플 "2030년까지 탄소배출 '0' 달성하겠다"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21일(현지시간) 전 세계 협력업체들과 함께 2030년까지 탄소 배출을 '제로'(0)로 하겠다고 밝혔다. 애플은 이날 '환경적 진전 보고서'를 발표하고 2030년까지 자사 제품과 전 세계 공급망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탄소 중립은 배출한 양만큼의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를 다시 흡수해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이 계획에 따르면 애플은 2030년까지 판매하는 아이폰·아이패드·맥·에어팟 등 모든 애플 기기를 실질적인 탄소 배출 없이 생산한다. 애플은 탄소 배출량을 75% 감축하고 나머지 25%에 관해서는 탄소 제거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애플 제품은 거의 전부 중국에서 생산된다. 따라서 애플의 이번 계획은 협력업체들이 부품·제품을 생산하는 데 재생에너지로 만들어진 전기를 이용하도록 전환하겠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