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1 (토)

  • 흐림동두천 19.2℃
  • 맑음강릉 24.5℃
  • 구름많음서울 19.8℃
  • 구름많음대전 21.3℃
  • 구름많음대구 23.2℃
  • 구름많음울산 21.2℃
  • 구름많음광주 22.3℃
  • 흐림부산 19.1℃
  • 흐림고창 21.3℃
  • 흐림제주 22.7℃
  • 구름많음강화 18.7℃
  • 구름많음보은 20.8℃
  • 흐림금산 20.8℃
  • 흐림강진군 22.2℃
  • 구름많음경주시 23.9℃
  • 흐림거제 19.5℃
기상청 제공


의료·제약


삼성바이오로직스, 에스티큐브와 CDO 추가 계약

올해 3월 면역항암제 후보 물질 CDO 계약 이어 추가 계약 성사
삼성바이오로직스 위탁개발, 사업 진출 2년 만에 누적 수주 55건 달성
재계약율 53% 돌파…속도·품질·개발역량에 높은 고객 만족도 입증

 

[FETV=김창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에스티큐브社(대표이사: 정현진)와 면역관문억제제 PD-1항체(물질명: STM418)에 대한 위탁개발(CDO: Contract Development Organization)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개발하는 STM418 항체는 면역관문억제 단백질인 PD-1에서 당화의 기능을 밝혀내 찾아낸 새로운 PD-1 항체로 지난 6월 캔서리서치(Cancer Research)에 논문이 등재되며 의학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STM418 항체의 세포주 개발부터 공정개발, 임상시료 생산 및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에 이르는 개발 서비스와 함께 비임상 및 글로벌 임상용 물질을 생산하는 서비스까지 일괄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에스티큐브 간 CDO 계약은 이번이 두 번째다.

 

올해 3월 두 회사는 또 다른 면역관문억제제 신약 후보 물질 STT-003 항체에 대한 CDO 계약을 체결하고 개발을 진행 중이다.

 

정현진 에스티큐브 대표는 “세계적인 CMO·CDO·CRO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혁신적인 면역항암제 ‘PD-1항체’에 대한 개발, 생산 계약을 바탕으로 임상시험 승인부터 품목 허가까지 빠르게 진행할 계획”이라며 “우선 한국과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임상시험을 시작으로 기존 PD-1 항체보다 더 증가된 항암 효과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CDO 사업, 재계약율 53%...높은 고객 만족도 입증=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DO 누적 수주 계약 건수는 금번 에스티큐브 추가 계약 건까지 총 55건이다.

 

2018년 사업에 진출한 이래 2년 만에 세운 기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DO 사업은 기존 고객이 추가로 물질 개발을 위탁하는 ‘재계약’을 통해 고속 성장하고 있다. 전체 55건의 계약 중 29건이 재계약으로 재계약율이 53%에 이른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많은 고객사가 당사와 첫 프로젝트를 진행한 후 추가 개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의뢰하고 있다”며 “재계약 고객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당사의 서비스 속도와 품질, 개발 역량에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