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종로구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 [사진=FETV]](http://www.fetv.co.kr/data/photos/20200624/art_15918628847439_727603.jpg)
[FETV=김현호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HDC현대산업개발 경영진이 요구한 자료를 투명하게 제공했다며 현산의 주장에 정면 반박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1일, ”현산은 올해 1월부터 대규모 인수 준비단을 아시아나항공 본사에 상주시켰다“며 현산 경영진이 요구하는 자료를 성실하고 투명하게 제공하여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산이 지적한 재무상태와 문제와 관련해서는 “신의성실하게 충분한 자료와 설명을 제공하고 협의 및 동의 절차를 진행해 왔던 내용”이라고 해명했다.
현산은 지난 9일, “아시아나항공의 정확한 재무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11회에 이르는 공문을 사측에 보냈지만 신뢰할 수 있는 충분한 공식적 자료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현산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재협상을 요구하자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10일, ‘구체적인 조건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코로나19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상태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어 인수 철회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