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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이통3사, 현대HCN 매각 예비입찰에 모두 참여…"눈치싸움 치열"

[FETV=송은정 기자]케이블TV 시장에 공식 매물로 나온 현대HCN 인수 경쟁에 이동통신 3사가 모두 참여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이 이날 마감한 현대HCN 매각 예비입찰에 KT·SK텔레콤·LG유플러스 등 통신3사가 모두 참여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이 물적분할한 종합유선방송사업자 현대HCN은 케이블TV 업계에서 LG헬로비전·티브로드·딜라이브·CMB에 이어 5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현대HCN 가입자는 134만5365명이고, 시장점유율은 4.07%다.

 

통신3사 중 한 곳이 현대HCN을 인수하면 유료방송사로서 몸집을 한껏 불릴 수 있다.

 

통신3사 모두 올레tv(KT)·Btv(SK텔레콤)·U+tv(LG유플러스) 등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유료 방송사까지 갖고 있기 때문이다.

 

KT는 2011년 위성방송회사 스카이라이프를 자회사로 편입해 운영해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월 CJ헬로비전(현 LG헬로비전)을 인수했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를 지난달 합병했다.

 

KT는 현대HCN 매각 예비입찰에 그룹 차원이 아니라 스카이라이프로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예비입찰에 참여한 통신3사는 업체를 통해 실사한 다음 추후 본입찰에 참여할지를 검토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