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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1분기 당기순이익 598억원...전분기 대비 202%↑

 

[FETV=권지현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올 1분기 3309억원의 총수익과 59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2020년도 1분기 총수익은 3309억원으로 전년 동기(3005억원) 대비 10.1% 증가했으며 전분기 대비로는 2.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601억원) 대비 3억원 감소한 598억원이며, 이는 전분기 대비로는 202.0% 늘어난 실적이다. 또 총자산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0.03% 감소한 0.45% 및 총자본이익률은 0.17% 감소한 3.88%를 각각 기록했다.

 

2020년도 1분기 이자수익은 금리 하락에 따른 순이자 마진 축소로 전년동기 대비 3.0% 감소한 2324억원이었다. 비이자수익은 외환파생 관련 이익과 투자상품 판매수수료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89.4% 증가한 975억원을 달성했다.

 

2020년도 1분기 대손충당금은 개인신용대출 증가와 신용 여건 악화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136억원(51.4% 증가) 증가한 401억원이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74%로 전년동기 대비 0.05% 상승했으며 대손충당금적립비율은 전년동기 대비 1.4% 낮아진 194.1%를 기록했다. 예수금은 예금 최적화로 정기예금이 감소했으나 요구불예금과 외화예금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1.8% 증가한 28.2조원을 기록했다.

 

박진회 은행장은 “어려운 영업 환경에서도 2020년 1분기에 총수익 증가율이 비용 증가율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해 기쁘다”면서 “코로나19 사태 와중에도 비대면 채널, 제휴 확대 및 고객 보호를 통해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해 코로나19로 고통받는 고객을 위한 금융지원 조치를 계속 실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