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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펀드' 판 은행들, 투자자에 30% 선보상 추진

 

[FETV=유길연 기자] 이른바 '라임 펀드'를 판매한 은행들이 투자자들에게 손실액의 30%를 미리 보상하는 방안이 추진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신한·하나·기업·부산·경남·농협 등 7개 은행은 최근 라임 펀드 가입자들에 대한 자율 보상안을 논의했다. 은행들이 라임 펀두 투자자에게 손실액의 30%를 선보상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또 보상 합의 시점의 펀드 평가액의 75%도 가지급한다.

 

예를 들어 투자 원금이 2억원에서 1억원으로 줄었다면 손실액 1억원의 30%인 3000만원을 선보상한다. 평가액 1억원 중 75%인 7500만원을 가지급하게 된다. 투자자는 선보상액과 가지급액으로 모두 1억500만원을 받게 된다.


환매가 중단된 라임펀드의 모(母)펀드에 투자한 총 173개의 자(子)펀드 수탁고 1조6679억원 가운데 지난해 말 기준 은행이 판매한 금액은 8146억원으로 전체의 49%를 차지한다. 특히 개인 투자자에게 판매된 라임펀드 9943억원 중 은행의 판매 비율은 58%(5778억)에 달한다. 은행별로는 ▲우리 2531억 ▲신한 1697억 ▲하나 798억 ▲부산 427억 ▲경남 226억 ▲농협 65억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