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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석달째 ‘팔자’ 행진…4월 국내 주식 5.4조 순매도

 

[FETV=조성호 기자]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3개월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4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5조3930억원 순매도했다. 이로써 외국인은 지난 2월부터 3개월 연속 순매도 기조를 유지했다.

 

역대 순매도 최대치를 기록한 지난 3월(-13조4500억원)보다는 규모가 크게 줄었다. 다만 주가가 상승하면서 4월 기준 보유액은 505조원으로 전월 대비 36조3000억원 늘었다. 이는 시가총액의 31.5%에 달했다.

 

국가별로는 케이맨제도가 1조2000억원 순매도하며 가장 많은 주식을 팔아치웠다. 이어 미국이(-1조원), 프랑스(-1조원), 싱가포르(-8000억원) 등 순으로 순매도했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3000억원)와 중국(2000억원), 대만(1000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보유규모로는 미국이 214조6000억원에 달하며 전체 외국인 보유액의 42.5%를 차지했다. 이어 영국 37조1000억원(7.3%), 룩셈부르크 32조4000억(6.4%), 싱가포르 28조6000억원(5.7%) 등이다. 일본은 12조1000억원으로 2.4%를 차지했다.

 

 

지난달 상장채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9조3210억원 순매수하고 1조9380억원 만기상환하면서 총 7조3830억원 순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외국인은 지난 1월부터 4개월 연속 순투자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5조4000억원), 유럽(9000억원), 중동(7000억원) 등에서 순투자했다.

 

종류별로는 국채(4조1940억원), 통안채(2조7560억원) 모두 순투자했으며 보유잔고는 국채 국채 112조2000억(80.0%), 특수채 28조3000억원(20.0%)이다.

 

지난달 말 기준 상장채권 보유액은 140조5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7조2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전체 상장채권의 7.3%에 달하며 한 달만에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보유규모로는 아시아가 63조9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5.5%를 차지했으며 유럽 46조9000억원(33.4%), 미주 10조8000억원(7.7%) 순으로 나타났다.

 

잔존만기 1년미만(5조2000억원)과 1년~5년미만(1조1000억원) 및 5년이상(1조1000억원)에서 모두 순투자했다. 잔존만기 1년미만 채권의 경우 지난 2008년 4월(3조2000억원) 이후 최대 순투자 금액이다.

 

보유잔고 중 잔존만기 1~5년미만이 52조3000억원으로 37.2%를 차지했으며 5년이상이 44조4000억원(31.6%), 1년미만이 42조8000억원(31.1%)를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