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조성호 기자] 코스피가 7일 외국인 매도세에 소폭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0.15포인트(0.01%) 하락한 1928.6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6.76포인트(0.35%) 내린 1922.00으로 출발해 장중 상승 전환하기도 했지만 장 후반 낙폭이 이어지며 약보합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143억원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44억원, 572억원 순매수했다.
미국 고용 지표 부진과 미중 무역부쟁 우려에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 발표와 중국 수출지표 호조 등으로 상승 전환했다. 하지만 외국인 매도폭이 확대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정부는 대규모 재정투자와 제도개선 병행을 통한 ‘한국판 뉴딜’을 추진해 융복합 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4.4%), 서비스(2.4%), 종이목재(1.8%), 섬유의복(1.6%), 운수창고(1.2%) 등이 강세였고 유통(-1.3%), 의약품(-1.0%), 운수장비(-0.7%), 전기전자(-0.5%)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77포인트(1.48%) 오른 668.17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05포인트(0.16%) 오른 659.45에 개장해 강세가 이어졌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71억원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23억원, 191억원 순매수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2.9원(0.2%) 오른 1225.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