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조성호 기자] 코스피가 29일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에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6.37포인트(0.33%) 오른 1940.46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2.80포인트(0.14%) 오른 1936.89에 출발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0억원, 38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334억원 순매도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1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52%), 나스닥지수(-1.40%) 모두 하락 마감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술기업 주가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휴 동안 발표되는 중국과 미국의 제조업 지표, 한국의 수출입 통계 등이 부진할 것이라는 점, 미국 주 정부의 경제 재개 이후 코로나 확진자 수 추이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매물 출회 가능성 높다”며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 또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0.85포인트(0.13%) 오른 645.78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0포인트(0.22%) 오른 646.33으로 개장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70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5억원, 144억원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