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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文 ‘40조 부양책’에 상승 반등…1900선 ‘눈앞’

 

[FETV=조성호 기자] 국제유가 급락에 주춤했던 코스피가 22일 오후 장 막판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16.77포인트(0.89%) 오른 1896.15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23.87포인트(1.27%) 내린 1855.51로 개장해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오후들어 낙폭이 줄어들면서 상승 마감했다.

 

특히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조성을 확정했다. 아울러 3차 추경과 입법도 예고했다.

 

문 대통령은 “40조원 규모로 위기 극복과 고용을 위한 기간산업안정기금을 긴급히 조성하고 긴급고용안정대책에 10조원을 별도로 투입해 고용 충격에 적극 대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1차 추가경정예산을 최대한 집행 완료하고 2차 추경을 최대한 신속하게 통과시켜 적시 집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면서 “비상대책에 필요한 3차 추경과 입법도 신속하게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169억원 순매수하며 주가 방어에 나섰다. 기관은 3071억원, 외국인은 382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사흘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순매도 규모는 전날(5296억원)과 비교해 큰 폭으로 줄었다.

 

김예은 IBK기업은행 연구원은 “국제유가 하락이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돼 증시는 하락 출발했지만 정부의 3차 추경 추진 등으로 코로나19에 따른 위기 대응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3.5%), 전기가스(2.6%), 통신(2.2%), 전기전자(1.4%), 운수창고(1.1%) 등이 강세를 보였고 은행(-1.9%), 철강금속(-1.2%), 운수장비(-0.8%)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6.38포인트(1.02%) 오른 635.16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9.82포인트(1.56%) 내린 618.95로 출발하며 약세 흐름이 이어졌지만 장 막판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682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8억원, 199억원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2.5원(0.2%) 오른 1232.2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