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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 4500억대 주택도시기금 앵커리츠 운용사 선정

 

[FETV=조성호 기자] 코람코자산신탁은 주택도시기금이 출자하는 최대 4500억원 규모의 앵커리츠 운용사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코람코자산신탁에 운용사 최종 선정 통보를 한 주택도시기금은 내주 중 실사를 거친 후 운용을 개시할 예정이다.

 

앵커리츠는 주택도시기금의 여유자금 3000억과 1500억원 미만의 연기금 등의 공동투자자금으로 구성된 모(母)-자(子)리츠 구조의 블라인드 펀드로 설립일로부터 7년간 운용될 예정이다.

 

투자대상은 국내 상업용 부동산을 자산으로 하는 상장예정 리츠 또는 공모 부동산펀드다. 총 투자금의 60% 이상이 리츠에 투자되며 건별 투자규모는 약정총액의 25%이내다.

 

앞서 지난해 9월 정부는 ‘공모형 부동산 간접투자 활성화 방안’을 통해 국내 리츠 시장규모를 오는 2021년까지 약 60조원대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과 세율을 연 9%로 인하해주는 등의 지원책을 내놓은 바 있다.

 

이번 주택도시기금의 앵커리츠 출자는 공모 부동산 간접투자시장 확대를 위한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의지 표명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조창우 코람코 팀장은 “이번 앵커리츠의 목적이 국내 공모부동산간접투자시장 활성화인 만큼 국내 우량 리츠를 발굴해 공모시장에 안착시키는 데 노력할 것”이라며 “동시에 주택도시기금이라는 공적자금의 운용인 만큼 깊은 책임감을 갖고 운용수익률 제고에 역점을 두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