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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1조 순매수에 3.85% 급등…1790선 돌파

 

[FETV=조성호 기자] 코스피가 6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3% 넘게 상승하며 179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66.44포인트(3.85%) 오르 1791.88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가 1790선을 넘은 것은 지난 12일 이후 17거래일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9.81포인트(1.15%) 오른 1745.25에 출발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조38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450억원, 1973억원 순매도했다. 이로써 외국인은 23거래일째 ‘팔자’ 행진을 이어갔으며 개인은 9거래일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하면서 전체적으로 시장 투자 심리가 많이 개선된 모습”이라며 “유가 관련해서는 아직 감산 합의에 도달하지는 않았지만 이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이날 0시 기준 전날보다 47명 증가하면서 46일만에 신규 확진이 50명 미만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유럽에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꺽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업종별로는 통신(5.7%), 종이목재(5.2%), 유통(4.9%), 증권(4.7%), 의약품(4.5%), 화학(4.0%) 등 모든 업종이 강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4.20포인트(4.22%) 오른 597.21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지난달 10일(619.9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6.24포인트(1.09%) 오른 579.25로 개장해 강세가 이어졌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62억원, 590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572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달러당 1.6원 내린 1229.3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