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윤섭 기자] ◆김범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요금체계 논란에 사과 “개선책 마련할 것”
김범진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1일 시행된 요금체계 개편에 대해 입장문을 통해 사과했다. 김범진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코로나19로 외식업주들이 어려워진 상황을 헤아리지 못하고 새 요금체계를 도입했다는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고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일부 업소가 광고 노출과 주문을 독식하는 '깃발꽂기' 폐해를 줄이기 위해 새 요금체계를 도입했지만자영업자들이 힘들어진 상황 변화를 두루 살피지 못했다” 면서 “영세 업소와 신규 사업자일수록 주문이 늘고 비용 부담이 줄어든다는 개편 효과에만 주목하다보니, 비용 부담이 갑자기 늘어나는 분들의 입장은 세심히 배려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즉각 오픈서비스 개선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 분들에 대한 보호 대책을 포함하여 여러 측면으로 보완할 방안을 찾겠다면서 이 과정에서 사장님들의 마음 속 깊은 말씀을 경청하고, 각계의 의견도 경청하겠다” 고 강조했다.
◆ 공정위, ‘계열사 무상 예금담보’ 아모레퍼시픽그룹에 ‘과징금’ 부과
공정거래위원회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이 계열회사 코스비전의 대규모 시설자금 저리 차입을 지원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9600만원(아모레퍼시픽그룹 4800만원·코스비전 4800만원)을 부과했다고 6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11년 10월 그룹의 자회사로 편입된 코스비전이 2013년 생산 능력을 늘리기 위해 새 공장 건설을 추진했으나, 현금 흐름이 나쁜 데다 차입에 필요한 담보도 부족해 어려움을 겪자 산업은행으로부터 600억원의 시설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자신이 보유한 우리은행의 750억원 상당 정기예금을 담보로 무상 제공했다. 이로 인해 코스비전은 2016년 8월부터 2017년 8월까지 산업은행으로부터 600억원의 자금을 연 1.72∼2.01% 이자율로 다섯차례 차입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담보로 코스비전이 적용받은 금리는 정상적 금리(신용조건 2.04∼2.33%)보다 크게 낮은 수준으로, 저리 차입에 따른 경제적 이익은 1억3900만원으로 추산됐다. 공정위는 이런 행위가 모회사의 지원으로 600억원에 이르는 시설자금을 빌린 코스비전이 생산능력을 최대 50%까지 늘려 국내 화장품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시장에서 3위 사업자 지위를 유지했고, 저리로 이익까지 보면서 공정 경쟁·거래 질서가 훼손됐다고 판단했다.
◆ 백화점에 ‘봄’ 찾아오나...백화점 첫 정기세일서 매출 소폭 증가
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일제히 대대적인 할인행사에 돌입한 백화점 3사의 매출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에는 코로나19 여파가 계속되면서 발길을 거뒀던 고객들이 세일을 맞아 백화점을 찾았다. 예년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활기를 띄는 모습이었다. 50대 주부 A씨는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우울하기도 하고 힘들었는데 세일 소식을 듣고 가족들과 함께 백화점을 찾았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정기세일이 시작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매출이 직전 주 금∼일요일인 3월 27∼29일보다 17.9% 증가하면서 증가폭이 가장 컸고 신세계백화점 7.1%, 현대백화점 5.3% 순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줄었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3월 매출이 직격탄을 맞은 것에서는 회복한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2∼3월 백화점 매출이 30∼40% 감소했던 점을 감안하면 매출 감소 폭은 줄었다"며 "하지만 여전히 전년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가고 있어 소비 심리가 회복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 홈플러스, ‘생필품 품귀현상’ 싱가포르에 PB 화장지 수출
홈플러스는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생필품 품귀 현상이 심각하게 발생되고 있는 싱가포르에 PB 화장지 2종을 긴급 수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홈플러스가 수출한 PB 화장지 2종은 Qoo10(큐텐)이 지역 오픈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싱가포르의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Qoo10(큐텐)의 본사가 있는 싱가포르는 주요 식료품의 90%를 유일하게 육로 교역이 가능한 말레이시아로부터 수입하는데, 말레이시아 정부가 지난달 18일 부로 이동 제한 조치를 발표하면서 국경을 봉쇄함에 따라 화장지를 비롯한 각종 생필품의 사재기가 벌어져 품귀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 현지에서의 화장지 사재기 현상이 심각하게 발생해 이른바 ‘화장지 대란’ 등 생필품 품귀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국경 봉쇄가 장기화될 것을 우려한 현지인들의 사재기가 이어짐에 따라 한 슈퍼마켓 체인은 화장지를 비롯한 국수, 쌀 등 주요 생필품의 구매 수량을 제한한 곳도 생겼다. 아울러 현지에 거주 중인 3만 교민들 또한 뜻하지 않게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쿠팡 마켓플레이스, 개인 온라인 쇼핑몰 ‘스토어’ 리뉴얼 오픈
쿠팡은 마켓플레이스의 개인 온라인 쇼핑몰인 ‘스토어’를 리뉴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입점 판매자의 편의성과 개별 스토어의 인지도 및 접근성을 높였다.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스토어 커스터마이징(개인화)’이다. 판매자가 브랜드 특성을 반영해 스토어 이름을 변경하는 것은 물론, 소개 문구를 설정해 고객에게 스토어의 컨셉을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메인 상단의 대표 이미지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도 있다. 쿠팡 스토어의 ‘URL 직접 설정’ 기능도 도입했다. 기존에 스토어 오픈 시 자동 부여되었던 웹주소를 판매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도록 해, 고객이 보다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했다. 쿠팡은 이번 개편을 통해 판매자가 스토어의 모든 요소를 최대한 개인화해 운영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개인 쇼핑몰로서도 손색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업그레이드된 스토어 기능은 쿠팡 판매자센터(WING)에 접속한 뒤 프로모션관리 탭 내 ‘스토어관리’에서 확인 및 설정 가능하다. 지난해 11월 선보인 ‘스토어'는 쿠팡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한 판매자들을 위한 서비스다. 스토어 운영 시 보통 발생되는 쇼핑 연동수수료가 없으며, 고객이 스토어에서 제품을 구매할 경우 판매수수료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 현대렌탈케어 1분기 매출 52%↑
현대백화점그룹의 토탈 홈케어기업 현대렌탈케어는 올 1분기(1~3월) 매출이 2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2%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렌탈 상품 판매 대수도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35% 늘어난 4만개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B2B 부문의 괄목할만한 성장세와 ‘언택트 문화’ 확산이 올 1분기 매출 및 상품 판매 대수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B2B 부문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눈에 띈다. 현대렌탈케어의 1분기 B2B 예상 매출은 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세 배 가량 증가했다. 실제로 지난 2월엔 수도권의 한 공공기관에 중・대형 공기청정기 3000여 대를 납품하기도 했다. 회사 측은 가성비 전략과 B2B 제품 라인업 확대 확충 노력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법인)들의 상황에서, 이들의 수요를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위해 렌탈 가격을 동결하거나 인상 폭을 최소화하고, 지난해부터 대용량 공기청정기・제빙기 등 B2B 전용 렌탈 제품을 출시하는 등 B2B 시장 공략에 나선 게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 GS25, '차량 용품·차량홈케어' 서비스 확대
편의점 GS25가 코로나19로 늘어난 자가용 이용자와 위생과 건강을 중요시하는 사회적 흐름을 반영해 매월 1일부터 24일까지 ‘차량용품’ 특가 예약 행사와 ‘차량홈케어’ 서비스를 기획해 선보인다고 이달 6일 밝혔다.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이달 24일까지 특가 예약 판매하는 차량용품은 △매립형공기청정기(36만9000원), △블랙박스32G(29만8000원), △블랙박스16G(22만8000원), △ECM룸미러하이패스(19만8000원), △에어컨필터(49900원) 등 5종이다. 차량용 공기청정기, 블랙박스 등 실수요가 높은 상품으로 기획된 행사며, 시중 가격 대비 최대 30% 저렴한 특가로 구성됐다. GS25와 제휴된 통신사 멤버십을 적용할 시 최대 10%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GS25는 차량용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홈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량홈케어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 장소에 차량 전문가가 방문해 구매한 차량용품을 설치하고 차량의 내부 환경을 관리해주는 서비스다.
◆ “펭-하!” 던킨, ‘펭-펭 펭수 도넛팩’ 프로모션 실시
던킨은 오는 4월 9일까지 4일간 ‘펭-펭 펭수 도넛팩’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펭-펭 펭수 도넛팩(6개입, 9000원)’은 신제품 ‘펭수 도넛’ 출시를 기념한 패키지 제품이다. ‘펭-하 코코넛 버터크림필드’ 1개, ‘펭-펭 코코넛 버터밀크도넛’ 2개, ‘페이머스 글레이즈드’ 3개로 구성해 총 6개의 도넛을 담았다. 큼직한 펭수 얼굴과 ‘펭랑해’ 하트가 그려진 특별한 패키지에 ‘펭-하!’, ‘엣헴’등 펭수의 유행어를 그린 도넛 픽(Pick, 꼬치)을 함께 랜덤 제공한다. 도넛팩의 가격은 기존가에서 2,100원 할인된 가격인 6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던킨의 ‘펭수 도넛’은 EBS의 인기 크리에이터 ‘펭수’와 협업해 지난 1일 출시한 신제품으로, 코코넛 후레이크를 올려 고소하고 달콤한 맛과 풍부한 식감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