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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 "지난해 적자 사과"

20일 주총 개최하며 보수한도 대폭 줄여

 

[FETV=김현호 기자] 삼성중공업이 20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 R&D센터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주총에서는 조현욱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으며, 최강식 사외이사를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이사 보수한도는 80억원에서 50억원으로 대폭 줄었다.

 

남준우 사장은 주주들에 “지난해 적자를 벗어나지 못한 점에 송구스럽다”며 사과했다. 남 사장은 “IMO2020 규제로 친환경 선박 발주가 늘어날 것”이라며 “신규 수주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616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71억 달러를 수주했다. 목표치는 동종업계 중 가장 높은 91%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