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00310/art_15833668244804_1519dc.jpg?iqs=0.4767724441699325)
[FETV=김현호 기자] 현대중공업이 세계 최대 기업으로 올라선 아람코가 발주하는 사업에 참여할 기회가 열렸다.
현대중공업은 5일, 지난달 24~25일 사우디 딤맘에서 열린 포럼에서 아람코와 장기공급계약(LTA)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앞으로 아람코가 발주하는 해양플랜트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아람코는 사우디 왕실이 100% 지분을 갖고 있는 국영 석유회사로 전 세계 시가 총액 1위에 해당되는 기업이다.
업계에서는 아람코가 6년 간 100개 이상의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해양 유전·가스전 고정식 플랫폼 설비 관련 공사 발주가 예상된다. 금액은 매년 30억달러(약 3조55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관측되며 최대 200억 달러(약 23조6600억원) 규모의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