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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생필품 가격안정 총력”...마트 빅3, 생필품 바겐세일

 

[FETV=김윤섭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며 최근 생필품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대형마트3사가 일제히 생필품 할인 행사를 시작했다.

 

이마트는 이날부터 다음달 4일까지 장바구니 필수품 30여개를 최대 40% 할인가에 선보이고 한개를 사면 하나를 더 주는 1+1 행사를 마련했다.

 

이마트는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국내산 삼겹살과 목심 총 400톤(t)을 할인해 판매한다.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행사카드로 결제시 '1등급 이상으로 선별한 삼겹살·목심(100g)'은 980원에, 추억의 삼겹살 대패·구이(1kg·팩)는 9800원에 선보인다.

 

'집밥족'을 위해 의성 일품현미과 일품쌀 4kg, 10kg은 각각 8980원, 2만1900원에 판다. 준비된 물량은 총 14만포다. 제주 은갈치(마리·특·해동) 15t가량은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25% 할인한 9900원에, 옛날통닭 '한마리 통닭'을 6000원에, 바삭한 페스츄리에 슈크림과 초코칩을 올린 '초코칩 몽땅(4입)'은 6980원에 선보인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대국민 장바구니를 책임지는 국민가격 탄생 1주년을 기념해 생필품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한다"며, "이마트는 고객에게 삼겹살, 쌀 등 생필품을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다음 달 4일까지 신선식품, 가공식품 등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3월 3일 이른바 '삼겹살 데이'를 앞두고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돈 농가 돕기 일환으로 돼지고기 300t과 한우 50t을 선보인다.

 

엘포인트 회원에게는 1등급 한우 등심 100g을 기존 판매가보다 40% 할인 판매한다. 국내산 돼지고기도 행사 카드 이용 시 20% 할인해 판매한다.

 

최근 수요가 급증한 라면과 가정간편식, 쌀 등도 할인 판매 대상이다. 3월 1∼3일 행사 카드로 사면 냉동밥은 20%, 오뚜기/대상 카레와 짜장은 30% 할인가에 살 수 있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최근 내수 부진으로 인해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추후에도 고객들이 롯데마트에서 다양한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도 '국민 여러분 모두 힘내세요!'를 구호로 내걸고 이날부터 생필품 2000여종을 할인 판매한다. 온라인몰 배송 처리 물량도 기존보다 20% 이상 늘렸다.

 

국내 우수 농가의 신선식품을 할인 판매하며 마이홈플러스 회원에게는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을 30% 할인한다.

 

쌀과 즉석밥, 라면, 김, 통조림햄 등 '집밥' 식재료와 주방용품, 화장지, 어린이 구강제품, 기저귀 등 위생용품과 육아용품도 할인 판매 대상이다.

 

전국 익스프레스 점포 역시 동일하게 할인행사를 전개하는 한편, 배송 물량을 평소보다 50% 확대해 안정적인 생필품 공급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 기간 한가득 다라딸기(900g) 8990원, 국내산 삼겹살/목심(600g) 각 9990원, 대란(30입) 4990원, 영암 고구마(2kg/박스) 5990원, 삼양라면(120g*5+1입) 2980원, 모나리자 코튼 화장지(25m*30롤, 천연펄프 3겹)는 8900원에 판다.

 

이창수 홈플러스 마케팅총괄이사는 “고객이 언제든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핵심 생필품 물량 확보와 합리적인 가격 제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코로나 사태와 온∙오프라인 영업규제 이중고로 쉽지 않은 경영 여건이지만, 안정적인 생필품 공급과 최근 위축된 내수 경기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