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191251/art_15767226547937_5ee3dc.jpg)
[FETV=김현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1조3000억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6척을 19일 건조계약했다고 밝혔다. 사측은 이날 유럽 선사에서 4척, 아시아 선사에서 2척 등 LNG 운반선 6척을 수주했다고 전했다.
사측은 이번 수주 건은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적용해 연료 효율성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들 선박은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2년 중반부터 선주사에 순차 인도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된 환경규제 적용이 임박해오면서 선주들의 발주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며 "금주 중 수주 예정인 LNG선 2척을 포함해 현재 다수의 계약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들어 총 125척, 113억달러 수주 실적을 올려 연간 목표로 제시한 159억달러의 약 71%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