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TV 조양제 기자] 유통업체들이 우박과 장마로 피해를 본 농가에 도움이 되기 위해 여러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신선하고 즐거운 생활 GS수퍼마켓’은 이달 21일 전국 점포에서 ‘장마포도’ 를 판매한다.
‘장마포도’는 지난 7월과 8월 지속된 비로 포도 송이가 터지면서 상품으로 판매하기가 힘들어진 천안 농가의 포도를 충청남도 요청에 의해 GS수퍼마켓이 판매하게 된 상생 과일이다.
GS수퍼마켓은 장마로 인해 1년 농사를 망쳐 막막한 포도 농가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충청남도 손잡고 손질작업으로 싱싱한 포도만을골라 담은 장마포도(1kg)를 판매한다.
GS수퍼마켓은 이번 장마포도 외에도 이달 8일 경북 봉화군의 우박사과도 판매했다.
경북 봉화군에서 때 아닌 우박을 맞아 맛과 품질에는 전혀 이상이 없지만 모양이 울퉁불통해지면서 상품으로 판매하기 힘들어진 사과를 GS수퍼마켓이 판매하게 된 것이다.
GS슈퍼마켓은 3일간 60톤의 우박사과를 판매함으로써 농가에 작은 힘을 보탰다.

우박 피해 사과 판매는 당시 괴산 지역구 국회의원인 자유한국당 박덕흠 의원이 SNS에 ‘사연 있는 보조개 사과’ 라는 글을 올려 네티즌들의 화제가 된 바 있었다.
한편, 정이동 GS수퍼마켓농산팀장은 “뜻하지 않은 자연재해로 1년 농사를 망쳐 시름에 잠긴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장마포도를 판매한다” 며 “이달초 우박사과를 판매해 사과 농가에 도움이 됐던 것처럼, 장마포도에도 고객들이 관심을 가져 주셔서 농가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양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