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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지원 18개 신규 스타트업 공개

‘기술 지원부터 투자 유치까지’…스타트업 육성 위한 종합 지원
경쟁률 37대 1, AI‧VR‧AR‧헬스케어‧영상기술 등 사업분야 다양

 

[FETV=조성호 기자] 삼성전자가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지원부터 투자 유치까지 국내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6일 서울 서초구 삼성 서울R&D캠퍼스에서 스타트업 대표, 투자자, 삼성전자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지난 7년간 운영한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C랩의 노하우를 외부로 확대해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C랩 아웃사이드’에 선발된 스타트업에 삼성 서울R&D캠퍼스에 마련된 전용 공간에 1년간 무상 입주와 팀당 1년간 최대 1억원의 사업 지원금을 지원한다.

 

또한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참여와 사업 협력 방안도 모색한다. 특히 우수 스타트업들에게는 CES, MWC, IFA 등 세계적인 IT 전시회 참가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선발돼 1년간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 지원을 받은 20개 스타트업들이 투자자 등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전시하는 기회를 가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날 행사에는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스파크랩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 디캠프 등 영향력 있는 스타트업 투자사 관계자 약 60명이 참석해 발표 내용에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또 지난 8월부터 2019년 'C랩 아웃사이드' 공모 진행을 통해 선발된 18개 신규 스타트업도 공개했다.

 

37대 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18개 스타트업은 AI‧라이프스타일‧VR‧AR‧헬스케어‧영상기술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선정됐다.

 

주요 스타트업은 ▲K-Pop 댄스를 배우려는 일반인에게 1:1 온라인 트레이닝을 제공하는 '카운터컬처컴퍼니' ▲고양이용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하는 '골골송작곡가' ▲자연어처리 기반으로 방대한 지문을 읽고 질문에 답하는 기계독해 플랫폼을 만든 '포티투마루' 등이다.

 

특히 대학생 창업 스타트업인 '클라썸'이 개발한 솔루션은 이미 일부 대학에서 활용되고 있다. '클라썸'은 'C랩 아웃사이드' 지원을 통해 개발하고 있는 솔루션에 AI를 접목시켜 기업과 개인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김현석 삼성전자 CE 부문 대표이사 겸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사장은 축하 영상을 통해 "스타트업의 강점을 잘 살린다면 소비자에게 보일 새로운 솔루션을 빠르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그 새로운 경험을 찾는 여정에서 삼성전자가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