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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브리핑] “인보사 사태’ 코오롱생명과학, 혁신형 제약기업 박탈” 등

[FETV=조성호 기자] ◆‘인보사 사태’ 코오롱생명과학, 혁신형 제약기업 박탈

코오롱생명과학이 결국 혁신형 제약기업 자리에서 박탈됐다.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핵심성분이 종양을 유발할 수 있는 신장세포로 바뀐 사실이 드러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보건복지부는 15일 제3차 제약산업 육성‧지원위원회에서 지난해 12월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받은 코오롱생명과학에 대한 혁신형 제약기업 지정 취소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인보사 품목허가 취소에 따라 코오롱생명과학이 개발 공적을 상실했다고 보고 인증평가위원회에서 재평가를 진행해 인증을 취소하기로 가결했다.

 

◆10월 서울 민간아파트, 9월比 소폭 상승

지난달 서울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보다 소폭 상승한 3.3㎡당 2676만원을 기록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사업장 정보를 집계해 10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15일 공개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최근 1년간 서울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그 전월(9월) 말 기준 분양가보다 0.07% 상승한 809만1000원이었다. 이를 평당(약 3.3㎡) 가격으로 환산하면 2676만원이다. 지난해 같은 달 기준 분양가와 비교하면 9.66% 상승했다.

 

◆농협금융, 농협은행장 등 계열사 CEO 후임자 선정 돌입

NH농협금융지주가 그룹 최대 계열사인 NH농협은행을 포함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후임자 선정에 돌입한다. 농협금융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임기가 만료된 자회사 CEO 4명의 후임자선정 절차를 15일 시작했다.

임추위는 이준행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이기연·박해식·이진순 사외이사와 유남영 비상임이사, 최창수 농협금융 부사장 등으로 구성됐다. 임추위가 차기 CEO를 추천하는 자회사는 농협은행, 농협생명, 농협손해보험, 농협캐피탈 등 4개사다.

 

◆KCGI, 한진칼 거버넌스회의에 의의 제기

대한항공 2대 주주인 강성부 펀드 ‘KCGI’가 한진칼의 거버넌스위원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이 의심된다며 위원회에 참여하게 해 달라고 요구했다. 거버넌스위원회는 한진그룹이 지난 8일 투명한 기업지배구조 확립 등을 위해 신설한 것이다.

KCGI는 15일 '한진칼, 대한항공의 기업지배구조 개선안에 대한 KCGI의 입장' 보도자료를 냈다. 내용에 따르면 "한진칼 2대 주주로서 주주 가치에 직결되는 사안에 타당성을 검토하는 거버넌스위원회에 한 명이라도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은성수 "DLF 사태, 금융권 신뢰회복 기회로 삼아달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5일 원금 손실 문제가 불거진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관련해 "금융권이 신뢰를 회복하는 기회로 삼아달라"고 당부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금융투자자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방안 간담회'에서 "이번 DLF 사태 등으로 금융회사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가 낮아지고 있다"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금융사들이 철저한 자기성찰을 통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대책을 마련하면서 소비자 보호와 금융시스템 안정을 최우선 가치로 대책을 마련했지만 사모펀드의 모험자본 공급 기능이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일본서 2분기 연속 상승세…점유율 3배 성장

삼성전자가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2분기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50만대를 출하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점유율은 6.7%로 애플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6년만에 점유율 최고치를 기록한 2분기(9.8%)보다는 떨어졌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20만대‧2.4%)과 비교하면 점유율이 3배 가까이 올랐다.

 

◆‘흥행참패’ 시내면세점 신규 입찰…"더 이상 황금알은 없다"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예정됐던 신규 시내면세점 입찰에 롯데·신라·신세계 등 면세점 빅3가 불참을 선언하면서 흥행에 실패했다. 현재 무역센터점 1곳만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서울 시내면세점에 입찰한 게 유일했다. 이번 시내면세점 입찰 지역은 서울 3고스 인천·광주·충남 각 1개씩으로 총 6곳이었다.

14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진행된 서울 3개, 광주 1개, 인천 1개, 충남 1개 등 전국 여섯 곳의 신규 시내면세점 사업 입찰에 현대백화점그룹만이 서울에서 신규 면세점을 운영하겠다고 신청했다.

 

◆신한금융, "오렌지라이프, 100% 자회사로"

신한금융지주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내년 1월 28일 포괄적 주식교환 통해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 잔여 지분 40.85%(3350만주)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신한금융은 오렌지라이프를 100% 자회사로 보유하게 된다. 주식 교환 비율은 오렌지라이프 보통주 1주당 신한금융 보통주 0.66주다. 신한금융은 현재 보유 중인 6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주식 교환에 활용하고 신주도 823만3000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내년 2월 14일이다.

 

◆택배기사, 노조 설립 '길' 열렸다

택배 기사들도 노동조합을 설립할 수 있는 노동자라는 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박성규 부장판사)는 15일 CJ대한통운 대리점들이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교섭 요구 사실 공고에 시정을 명령한 재심 결정을 취소하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약간 이질적인 요소가 있긴 하지만 대체로 택배 기사들을 노동조합법상 근로자에 해당한다고 봄이 타당하다"며 "이번 소송 참가인인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도 노동조합법에서 정한 노동조합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현대重-대우조선 합병, 국제심사 초읽기"...글로벌 1위 조선소 꿈 이룰까?

현대중공업그룹이 최근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해 유렵연합(EU)에 기업결합 심사를 신청했다. EU와 지난 4월 사전협의가 시작된 이후 7개월 만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해 세계 최대 조선소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합병에 성공하려면 세계 각국의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각국의 공정거래법은 해외기업이 자국에서 수익을 얻게 되면 기업결합심사를 거쳐야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EU는 일본과 함께 심사 통과가 까다롭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이번 심사에 따라 메머드 조선소가 탄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