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조성호 기자] SK네트웍스는 올해 3분기 매출 3조8736억원, 영업이익 831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7%, 영업이익은 101.4% 증가했으며, 전분기와 비교해도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15.2%, 60.2% 상승한 것이다.
SK네트웍스 “이번 실적은 작년과 달라진 렌터카 사업의 리스 회계 기준 변경과 지난 1월 인수한 AJ렌터카 연결효과 등이 포함됐다”며 “글로벌 거래 물량 감소와 자산 효율화를 위한 주유소 네트워크 최적화 영향으로 매출이 줄어든 사업도 있었지만 홈케어와 모빌리티 중심의 미래 핵심사업이 지속 성장하며 전반적인 수익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보면 SK매직은 도기버블 비데를 비롯해 레트로 식기 세척기, 터치온 전기레인지 등 기술과 디자인 경쟁력을 지닌 생활환경·주방가전 제품들의 연이은 출시와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렌탈 상품군 다각화를 통해 만족도 제고와 실적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렌터카 사업의 경우 개인장기렌터카 마케팅 활성화, SK렌터카와 AJ렌터카의 내륙 단기 렌탈 서비스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 등이 나타났으며 온라인 쇼핑몰 '타이어픽'을 통한 타이어 판매량 증가, 수입차 부품 유통사업 성장도 수익 개선에 힘을 보탰다.
정보통신사업도 신규 스마트폰 출시로 단말기 유통량이 크게 증가했고 ICT 액세서리 유통, 리사이클 사업 전개 등을 통한 시장 다각화 노력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향후 재무구조 안정화와 추가 성장 기회 모색, 홈케어·모빌리티 등 렌탈 중심의 소비재 사업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경영 전반에 걸쳐 고객, 주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행복 추구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