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939/art_1569546535903_9d6abe.jpg)
[FETV=김현호 기자] 현대중공업 하청노동자가 사망한지 6일 만에 조선업 노동자가 또 다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에 블록을 납품하는 하청업체 직원 비정규직 노동자가 26일 10톤 블록에 깔려 숨졌다. 금속노조는 숨진 지모씨(35)가 블록이 고정되지 않은 채 작업하다 깔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크레인이 블록을 차량에 싣고 고정 작업이 이뤄져야 했지만 고정 하지 않고 와이어로 블록을 끌어올리다 참변을 당했다는 것이다.
지난 20일에는 울산 현대중공업 하청 노동자 박모씨가 절단 작업 중 몸이 끼이는 사고를 당해 숨졌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재해로 숨진 804명 가운데 하청노동자는 38.8%로 312명이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