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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중공업


현대중공업, 하청 노동자 사망사고 발생

기압헤드 제거 작업 중 목이 절단돼

 

[FETV=김현호 기자] 현대중공업 하청노동자가 20일 절단작업 중 끼임 사고가 발생해 숨졌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숨진 박모씨(61)는 20일 오전 육상플랜트용 LPG 저장탱크 제작현장에서 기압헤드 제거 작업을 벌였다. 그런데 갑자기 기압헤드가 이탈·전도되면서 박씨의 목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박씨는 용접공으로 현대중공업 하청업체에 2003년 9월에 입사했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박씨는 사고 직후 사망했고 시신은 오후 1시40분에 수습돼 병원에 안치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