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송현섭 기자] 교보생명이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맞는 올해 진행했던 대국민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끝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조국 독립을 열망한 순국선열들의 정신을 계승하자는 것이 주제였다.

앞서 교보생명은 지난달 진행된 유관순 열사 래핑기념 댓글 이벤트를 실시한 결과 현대에서 진정한 독립은 ‘전 국민의 화합’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벤트 참여자의 31%는 전 국민의 화합을 통해 우리 민족 모두가 잘사는 행복의 땅을 만드는 것이 이 시대의 진정한 독립이라고 답했다. 또한 ▲올바른 역사관을 갖는 것(30%) ▲강한 국력을 갖추는 것(27%) ▲각자 본분에 충실한 삶을 사는 것(10%) 등의 답변이 많았다.

댓글 이벤트에선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기리는 답변이 눈길을 끌었다. 응답 가운데 ▲김구 선생의 ‘문화국가’ 비전 계승 ▲역사에서 배움을 멈추지 않고 미래를 향한 전진 ▲일제 잔재를 청산하고 순국선열의 뜻을 받들자는 의견도 주목받았다.

교보생명은 올해 3차에 걸친 대국민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과 소통하고 100년 전 독립의 뜻을 가슴 속에 아로새기는 일에 앞장섰다.

캠페인은 ▲3.1운동 100주년 맞이 ‘남상락 독립운동가의 태극기’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기념 ‘독립운동가 9인 래핑’ ▲광복절을 기린 ‘유관순 열사의 기도문 래핑’으로 펼쳐졌다. 100년 전 그날의 염원과 환희를 민족기업 교보생명이 함께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다.

특히 유관순 열사 래핑과 함께 ‘국민이 생각하는 진정한 독립’을 묻는 댓글 이벤트엔 1700여명의 국민들이 참여했다.

네티즌들은 “광화문 사거리에 걸린 래핑을 통해 진정한 독립의 의미를 생각해보게 됐다”며 “고문으로 부어 있는 유관순 열사의 사진만 보다가 래핑 속 붓기 없이 평온한 열사의 모습을 보니 감동적이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래핑 이벤트를 통해 유관순 열사가 꿈꾼 포용적이고 미래지향적 독립의 의미를 많은 시민과 공감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으로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국민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