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936/art_15675631467672_6cb265.jpg)
[FETV=김현호 기자] 국세청이 대림그룹의 지분 21.7%를 보유하고 있는 지주회사 대림코퍼레이션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했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3일 오전11시부터 오후4시까지 대림코퍼레이션 본사에 조사요원 수십 명을 투입해 세무 및 회계 자료 등을 확보했다. 보통 조사4국은 기업의 탈세나 비자금 등과 관련된 혐의나 첩보가 있을 때 조사를 벌인다.
국세청은 기업의 세무조사를 벌일 때 통상적으로 4~5년에 한 번씩 진행한다. 하지만 이번 조사는 2016년 이후 3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특별 세무조사’의 성격을 갖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 함께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가 대림산업의 불공정 하도급 거래행위 등에 대해 발표한 것이 이번 조사와 관련된 것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된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어떤 이유로 국세청이 세무조사를 실시한 것인지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