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전자


삼성전자, 에어드레서‧제트‧무풍큐브 등 ‘청정가전’ 삼총사 유럽시장 공략

유럽 최대 전자 박람회 ‘IFA2019’ 전시…유럽 소비자 체험 기회 확대

 

[FETV=조성호 기자] 삼성전자가 의류와 집안을 청정하게 관리해주는 에어드레서, 무선청소기, 공기청정기 등 ‘청정가전’ 삼총사로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오는 6일부터 열리는 유럽 최대 전자 박람회 ‘IFA 2019’에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를 비롯해 무선청소기 ‘제트’, 공기청정기 ‘무풍큐브’를 전시하고 본격적으로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우선 올 4분기 영국에서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를 출시한다. 이어 순차적으로 유럽 주요 국가에 도입한다.

 

회사 측은 “에어드레서는 한국보다 드라이클리닝 비용이 비싸고 번거로운 유럽의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저소음을 중시하는 유럽시장 특성상 진동이 아닌 바람으로 먼지를 털어 내는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에어워시’ 방식이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제트는 4분기에 영국, 이탈리아, 벨기에, 네덜란드, 폴란드 등 13개 국가에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도입 국가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청소에 특화된 ‘터보 액션 브러시’는 1분에 3750번 회전하며 카페트 틈새에 낀 미세한 먼지까지 제거하는 등 카페트를 많이 사용하는 유럽 현지인들에게 반응이 좋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생활 미세먼지와 꽃가루‧곰팡이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99.999% 걸러주는 업계 최대 면적의 5중 헤파 필터 시스템에 대한 선호도 역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무선 청소기 시장은 유럽에서 먼저 생겨났지만 올 상반기 기준 청소기 시장에서 무선형 제품의 비중이 한국은 80%까지 성장을 한 데 비해 유럽은 40% 수준에 머물러 추가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공기청정기 무풍큐브도 9월 폴란드를 시작으로 유럽 주요 시장에 판매 할 계획이다.

 

유럽은 한국처럼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큰 시장은 아니지만 카페트, 반려동물 등의 주거 환경 특성에 따라 실내 공기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무풍큐브는 ‘초미세 집진필터’가 적용돼 가장 거르기 어려운 0.3μm(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 입자까지 걸러내 공기를 청정하게 유지시켜준다. 또 청정해진 공기가 6만개의 마이크로홀을 거쳐 나오기 때문에 바람이 피부에 직접 닿는 느낌이 없고 소음도 적다.

 

아울러 공간 크기에 따라 제품을 모듈형으로 조합할 수 있어 편리하다.

 

강봉구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에어드레서, 제트, 무풍큐브로 대표되는 삼성 청정가전을 이번 IFA를 기점으로 유럽 등 전 세계에 확대하고 다양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혁신가전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