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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CB사업 선제적 준비 ‘착착’…‘개인사업자 특화 서비스’ 오픈

NICE평가정보와 협업·신용정보법 개정 뒤 카드사 개인사업자 서비스 고도화

[FETV=송현섭 기자] 하나카드가 NICE평가정보와 함께 국내에선 처음 가맹점 정보를 활용한 ‘개인사업자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하나카드 보유 가맹점 매출을 비롯한 데이터를 토대로 NICE평가정보에서 개인사업자의 신용점수·등급을 스코어링한 뒤 금융기관에 제공하는 것이다.

 

이는 개인사업자 여신심사 과정에서 연체와 금융활동 이력 위주의 한정된 정보로만 신용평가를 받기 때문에 발생하는 기존방식의 오류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서비스는 가맹점 매출규모와 상권 분석정보를 추가 반영했다는 점이 돋보인다.

 

더 정확한 신용평가가 가능한 만큼 개인사업자에게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금융거래의 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나카드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국내 카드업계에서 처음 개인사업자 CB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NICE평가정보 역시 600만명에 달하는 개인사업자와 소상공인의 금융 동반자로 나서게 됐다. 

 

개인사업자 입장에서도 보다 정확한 신용평가를 받을 수 있어 금융거래에서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하나카드와 NICE평가정보는 이번 서비스 외에 개인사업자를 지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 지속적인 공동사업을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