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조성호 기자] 서울시는 서울의 청년이 지역과 연계해 창업하면 사업비용을 지원하는 ‘넥스트, 로컬: 서울청년 로컬의 미래를 UP(業)하다’ 프로그램 참가자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강원 춘천·영월, 경북 의성·상주, 충남 논산·금산, 전북 완주·군산이다. 선발된 인원은 기본교육, 2개월간 사업 아이템 발굴에 따른 교통·숙박 지원, 6개월간 시범운영을 위한 초기자금 2000만원 이내 지원을 받는다.
시는 이어 내년 4월 사업 모델이 검증된 팀을 선정해 최대 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또한 내년 4월까지 총 8개월의 프로그램을 최종 이수하면 서울시장 명의의 수료증을 지급한다.
희망자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넥스트로컬’(NEXT LOCAL)을 검색하거나 온라인 웹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일 기준 주소가 서울시에 있는 만 19∼39세여야 하며, 지역 또는 아이템에 대한 이해도와 사업 경험을 중심으로 1차 서류 심사, 2차 면접 심사를 벌인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넥스트 로컬’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상생 프로젝트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서울과 경북이 공동으로 추진한 ‘청정(靑停)경북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된 서울 청년 44명이 5일 근무를 시작한다. 서울 청년들이 경북 안동, 상주, 예천, 청송, 문경의 지역 기업에서 6개월간 주 4일 근무와 1일 커뮤니티 활동을 하는 프로젝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