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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중공업


현대제철 조직개편 단행…고로 개수 TF 출범

글로벌 자동차 강판 시장 공략 위해 조직 개편

 

[FETV=김현호 기자] 현대제철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사측은 앞으로 고로 개수(改修)를 준비하고 미래자동차 관련 제품 등의 연구개발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대제철은 1일 고로 개수 태스크포스(TF) 가동했다. 이어 연구개발본부 내 선행개발실 신설 등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일각에서는 환경오염과 관련된 문제 때문에 TF를 가동한 게 아니냐는 의문이 나온다. 5월 충청남도는 현대제철 당진체철소가 고로(용광로)를 가동 하면서 블리더(폭발 방지 안전밸브) 밸브를 개방해 대기오염을 일으켰다고 주장하며 조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현대제철 관계자는 "블리더 문제와는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현대제철 1고로는 2010년 1월에 가동을 시작해서 사용이 만려된다. 고로는 10∼15년이 지나면 열 때문에 얇아진 내화벽돌을 해체하고 다시 쌓는 개수를 해야 한다.

 

이와 함께 현대제철은 글로벌 자동차 강철판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나선다. 연구개발본부 내 자동차강재센터와 공정기술센터의 일부 조직을 떼어내 선행개발실을 만들었다. 또 연구개발과 생산 부문의 시너지를 위해 기술품질본부의 생산 기술실을 생산기술센터로 확대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통합시스템기술실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