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송현섭 기자] KB국민카드가 여행특화 상품 ‘KB국민 이지 플라이(Easy Fly) 티타늄 카드’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저비용항공사(LCC) 항공권을 비롯한 다양한 할인혜택이 한 장의 카드에 담겼다.
이 카드는 ▲진에어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을 포함한 3개 LCC와 제휴로 유료 부가서비스와 면세점·호텔·해외 가맹점 할인까지 제공한다.
고객은 이들 항공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으로 항공권을 구매할 때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월 5만원까지 5%를 할인혜택을 받는다. 전월 이용실적에 따른 월 최대 할인액은 ▲50만원이상 1만원 ▲100만원이상 3만원 ▲150만원이상 5만원으로 정해져있다.
수하물과 좌석 지정, 기내식을 비롯한 유료 부가서비스의 경우 1만원 초과 결제시 항공사별로 각각 월 2만원까지 할인된다. 이 카드는 면세점과 호텔, 해외 가맹점 등 여행관련 업종에서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전월 이용실적 50만원이상은 면세점, 호텔·숙박업종에서 월 3만원까지 이용액의 5%를 할인받는다. 해외직구를 포함한 해외 가맹점에선 월 7000원까지 이용액의 3%를 ‘캐시백’해준다.
전월 이용실적 30만원이상이면 ▲인천공항 라운지(연 2회 한도) ▲인천공항·국내 주요호텔 발레파킹 서비스(각 월 3회, 연 12회 한도)도 무료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이용조건과 적립한도 없이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액의 0.5%를 할인해준다. 전월 이용실적 50만원이상 고객에 대한 건당 1만원 이용시 월 최대 할인액은 ▲영화관(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3000원 ▲제과·아이스크림점 4000원 ▲택시업종 2000원이다.
연회비는 3만5000원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고객들의 카드 이용행태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저비용항공사 고객들의 니즈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워라밸 문화 확산에 맞춰 많은 고객들이 여행을 비롯한 레저관련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