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의료·제약


대웅제약, 인도네시아 진출 시동

대웅제약이 '바이오메카'로 불리는 인도네시아로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대웅제약 이종욱 부회장과 임직원들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산·학·관을 아우르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 바이오의약품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목표 실현을 위해 '오픈콜라보이레이션 전략'을 실천하고 있다. 전략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정부기관, 기업, 대학, 전문가와 협력을 통해 외부 아이디어와 기술을 대웅제약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있다.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MOH)국장은 "대웅제약의 '에포디온'이 인도네시아에서 최초로 생산된 바이오제품을 해외로 수출하는 품목이 된 것을 축하한다"며 "대웅인피온이 인도네시아 바이오산업 전체를 육성한다는 시도를 잘 알고 있는 만큼 정부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할 부분을 찾겠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드러냈다.

대웅제약은 대표적인 인도네시아 국영 백신기업 비오파르마회사와 서로 Win-Win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드는 데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번 미팅을 통해 양사(社)는 서로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산학협력을 위한 논의도 진행됐다. 국립인도네시아 대학 의과대학·약학대학·공과대학과 대웅제약은 차례로 미팅을 가졌다. 이를 통해 대웅제약의 에포디온 임상연구 협력 방법,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지식과 연구 결과를 함께 공유했다.

대웅제약 부회장(이종욱)은 "이번 방문을 통해 산학협력 뿐만 아니라 정부기관, 현지 기업 등 현지 전문가와 실질적인 오픈콜라보레이션을 이루겠다"며 "이를 통해 우수한 바이오의약품을 연구개발 및 생산하고 또 다른 국가에 역수출하는 리버스이노베이션의 성공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