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중동보건의료사절단' 참가 신청이 오는 4월5일까지 진행된다. 이 행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과 보건복지부, 대한무역투자공사가 함께 주최한다.
진흥원은 선정된 중동 보건의료협력사절단이 5월 13일부터 19일까지 중동(요르단), 북아프리카(이집트), 카자흐스탄에 파견된다고 23일 밝혔다. 사절단 참가 기업체들은 현지 제약·의료기기 인허가 관련 담당자와 만나 현지 의료기기 산업 정보를 제공받는다. 또 현지 기업들과 1대1 비즈니스미팅도 진행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요르단(암만), 이집트(카이로), 카자흐스탄(알마티)에서 국내 의료기관과 제약·의료기기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는 사업 중 하나로 기획됐다. 진흥원은 행사를 계기로 한국과 중동·북아프리카 기업 간 파트너링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지난 해 해외제약전문가 산업으로 중동·북아프리카 제약 시장 진출에서 많은 성과를 얻었다. 동광제약은 UAE에서 퇴행성 관절염치료제 '아라간 플러스주' 판매를 승인받았다. 일동제약도 치주질환 보조제 '덴큐정'을 요르단 'Nairoukh'사와 계약해 수출한다. 보령제약은 항고혈압제 '토둘라'를 중동·북아프리카 19개 지역 수출한다.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