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북항 위치도. [사진=한진중공업]](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522/art_15590871738211_5cfd7f.png)
[FETV=박광원 기자] 한진중공업이 연이은 자산유동화 성공으로 경영정상화에 더욱 속도를 올리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29일 인천북항배후부지 준공업용지 160,734㎡(약 4만8000평)의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페블스톤자산운용 컨소시엄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준공업용지 99,173㎡ 매각에 이은 대형 매각건이다. 매각금액은 1823억원이다.
페블스톤자산운용 컨소시엄은 스위스의 글로벌 사모펀드 중 하나인 모 그룹이 출자하며 부동산 전문투자운용사인 페블스톤자산운용 및 ㈜한라가 공동으로 참여하였다. 금번 매각 대상부지는 각 1.6만평씩 총 3개의 블록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페블스톤자산운용은 해당 부지에 연면적 총 14만평 규모의 대형물류센터를 조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중공업은 금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포함하여 5월 한달 새에만 약 26만㎡에 달하는 인천북항배후부지 매각에 성공하였으며, 이를 통해 약 32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로써 한진중공업은 보유하고 있는 인천북항배후부지의 약 85%인 1,680,294㎡(51만평)를 매각 완료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회사의 경영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영업활동과 자산 유동화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며, “체계적인 수익성 위주의 사업관리와 체질 강화를 통해 실적개선과 새로운 성장기반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