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충남 서산시 한화토탈 대산공장 내 옥외 탱크에서 유증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521/art_15585922727955_03cf4c.jpg)
[FETV=박광원 기자] 충남도가 유증기 분출 사고를 낸 한화토탈 등 서산시 대산공단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충남도는 다음 달 7일까지 서해안 6개 시·군, 경기도, 환경보전협회, 지역 환경단체 등과 합동 점검반(12명)을 꾸려 한화토탈 등 대산공단 사업장 73곳을 긴급 점검한다고 23일 밝혔다.
특별점검은 최근 발생한 한화토탈 유증기 분출과 KPX그린케미칼 암모니아 유출 등 화학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것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화학물질 보관·저장 및 사용 시설 적정 관리, 무허가 및 미신고 시설 가동, 환경책임보험 가입 여부 등이다.
각 사업장 대기배출 시설 자가 측정 현황과 활성탄 등 교환 상황, 폐수 시설 가동 시간과 배출량·침전물 처리량 등도 점검 대상이다.
충남도는 이번 점검에서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관련 법에 따라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