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민선 기자] 17일 코스피가 상승 출발해 208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10시 5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82포인트(0.62%) 오른 2080.51포인트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3.88포인트(0.67%) 오른 2,081.57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간밤 상승한 미국 증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월마트 등 주요 기업이 실적 호조를 보이자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84%)와 나스닥지수(0.9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89%)가 일제히 올랐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75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719억원, 236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7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갔고 이 기간 1조5000억원 넘게 순매도했다.
금일 시장에서는 510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301개 종목이 하락, 80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0.48%), SK하이닉스(1.67%), 셀트리온(0.76%), LG화학(1.64%), 신한지주(1.79%), 현대모비스(1.18%) 등이 올랐다.
현대차(0.00%), SK텔레콤(-0.19%)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건설(2.42%), 증권(1.91%), 화학(1.38%), 철강(1.27%), 기계(1.25%) 등이 강세를 보였다. 항공사(-1.07%), 음식료품(-0.57%) 등은 약세였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94포인트(1.25%) 오른 726.53포인트를 나타냈다. 지수는 6.35포인트(0.88%) 오른 723.94로 개장해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