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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두산건설, 희망퇴직 때문에 영업익 반토막났다데...왜?

일회성 비용 제외시 영업이익 73.9% 증가
수주 지속 성장해 향후 전망 '맑음'

 

[FETV=김현호 기자] 희망퇴직에 따른 비용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1분기 실적 발표를 공시했다. 1분기 매출 3481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0.6% 감소했다. 희망퇴직 실시에 따른 일회성 비용 178억원 제외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73.9% 증가한 249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한 54억원이다.

 

두산건설은 1분기 희망퇴직 실시로 급여를 포함한 인건비 등 고정비에서 올해(4~12월) 약 220억원의 개선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분기에 반영된 일회성 비용 178억원은 개선효과와 상쇄되고 금년에는 약 40여억원의 판관비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내년부터는 연간 약 300억원의 비용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6년 2.21조원, 17년 2.62조원, 18년 2.79조원으로 수주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수주 잔고는 약 7.5조원으로 향후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계자는 “비용구조가 개선된 상황에서 전년도 착공한 남양주 묵현 위브 및 광명 16구역 등의 매출이 본격화되고 부산 좌천범일 통합3지구(계약금액 5089억원) 등이 올해 신규 착공할 계획이므로 2분기 이후에는 매출 및 이익 성장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4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두산중공업 3000억원 출자 결정)를 앞두고 있다. 다음달 10일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자본 확충 및 차입금 감축으로 부채비율은 200%대로 낮아진다. 이에 따른 이자비용도 연간 250억원 이상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희망퇴직에 따른 인건비 등 판관비 절감과 유상증자를 통한 이자비용 감소와 더불어 지속적인 매출 증가로 향후 실적 개선이 뚜렷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