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특징주]삼성바이오, 1분기 실적부진 등 잇따른 악재에 '하락'

[FETV=장민선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분기 부진한 실적과 커지는 분식회계 혐의 소식 등 잇따른 악재에 약세다.

 

25일 오전 9시18분 현재 삼성바이오는 전일 대비 5.52% 내린 34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25일 삼성바이오에 대해 "1분기 매출액은 1254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지만 234억원의 영업적자를 시현하며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1.8조원을 대폭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9% 하향한 40만원으로 제시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 부진은 1공장과 2공장의 정기유지 보수에 소요된 일회성 비생산원가(250억원 추정)가 예상치않게 발생했던 원인이 가장 크다"며 "2분기에도 공장 비용(인건비, 감가상각비 등)부담으로 영업적자는 줄지만 지속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또 여기에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대형 회계법인 소속 회계사들이 최근 검찰 조사에서 '2015년 삼성물산 합병 전까지 핵심 계약사항(콜옵션 약정)을 몰랐다'며 기존 진술을 뒤집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 혐의에 대한 수사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승계 과정의 연관성 등을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삼성 측이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비율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제일모직의 가치를 의도적으로 부풀리기 위해 제일모직이 보유한 삼성바이오로직스 가치를 부풀리는 분식을 했는지 등 여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