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민선 기자] 한진중공업이 자본잠식 상태를 해소한 뒤 70일만에 거래 재개 첫날 급등한 후 하락 반전했다.
23일 10시 24분 현재 한진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0.68% 오른 21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월 13일 2300원 종가를 기록하면서 이날 다시 거래를 재개한 한진중공업은 장이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한때 20.45% 오르는 등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밖에 한진중공업홀딩스도 동반 상승하며 1.72% 오른 384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날 약 2달 만에 거래가 재개된 한진중공업은 지난 2월 자회사인 수비크조선소 회생신청으로 자본잠식이 발생해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이후 필리핀 현지 은행들이 채무조정에 합의하고 국내 채권단도 출자전환에 동참하는 등 경영정상화 방안을 확정지어 한국거래소가 70일만에 매매거래를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