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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 화면 결함 논란 갤럭시폴드 출시 연기에 '하락'

[FETV=장민선 기자] 삼성전자가 화면 결함 논란을 빚은 '갤럭시 폴드'의 출시 연기 소식에 하락세다.

 

23일 오전 9시29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11% 내린 4만53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는 22일(현지시간) 자사 뉴스룸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 폴드 리뷰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를 점검하고 내부 테스트를 추가로 진행하기 위해 갤럭시 폴드의 출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수주 내로 출시 일정을 다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로 예정됐던 갤럭시 폴드의 미국 출시는 물론 5월 3일 유럽, 5월 중순 국내로 예정됐던 출시 일정이 순차적으로 밀릴 것으로 예상된다. 짧게는 수 주에서 길게는 1∼2개월 출시가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 매체들은 리뷰를 위해 삼성전자에서 받은 갤럭시 폴드 제품이 사용 1∼2일 만에 스크린 결함과 다른 문제점을 노출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화면 보호막을 벗기자마자 화면 작동이 완전히 멈췄다거나, 화면 보호막을 벗기지 않았는데도 화면이 깜빡거리는 등 현상을 겪었다고 전했다. 디스플레이의 힌지 부분에 이물질이 들어가 화면이 툭 튀어나온 현상도 보고됐다.

 

로이터통신은 삼성전자는 당초 오는 26일로 예정됐던 갤럭시 폴드 출시에 앞서 박수갈채 대신에 화면 깜빡거림과 부풀어오름, 고장 등을 신고한 테크놀로지 전문 저널리스트들에 의해 상처를 입었다면서 갤럭시 노트7의 '유령'을 불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