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민선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정부의 1조6000억원 지원 소식에도 하락세다.
23일 오전 9시18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일 대비 2.19% 내린 803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에 영구채 매입 5000억원, 신용한도 8000억원 등 총 1조6000억원을 투입해 자본을 확충하고 유동성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의 영업상황이 양호하고 대주주가 인수합병(M&A) 동의를 포함한 신뢰할만한 자구안을 제출한 점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시아나항공도 수익성 낮은 노선의 폐쇄 등 경영개선 노력과 함께 올해 내 계약 체결을 목표로 M&A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