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역특산물인 ‘신라봉’ 재배농가가 올해 설 명절을 앞두고 상품을 본격 출하한다고 4일 밝혔다.
신라봉은 품종명이 ‘부지화’인 제주의 한라봉을 경주에 들여와 새롭게 지은 상품이다. 이번달에는 5곳의 경주 신라봉 재배농가(2㏊)가 시중에 출하한다.
경주에는 전체 18농가에서 6㏊의 신라봉을 재배하고 있다. 한 토마토 재배농가가 2006년 처음 도입해 2013년부터 시중에 팔기 시작했다.
시 관계자는 “신라봉은 유류 난방이 아닌 지하수를 활용한 수막재배로 다른 지역의 재배방법에 비해 경영비용이 적고, 당도가 높고 향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는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