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민선 기자] 한화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기대감이 커지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세다.
22일 오전 9시 20분 현재 한화우는 전거래일 대비 1만1400원, 가격제한폭(30.00%)까지 오른 4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한익스프레스와 한화, 아시아나항공, 금호산업 그리고 금호산업우 각각 19.28%, 1.77%, 4.29%, 0.34%, 6.39% 상승 중이다.
한화그룹이 롯데카드 인수전에 불참한 것과 관련, 업계에선 최근 아시아나항공이 매물로 나온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 그룹 주력인 방산업과 항공업의 시너지를 노리는 것이 아니겠냐는 풀이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한화그룹은 그간 항공사업에 관심을 보여왔다"며 "두 매물을 모두 사기는 어려웠을 것이고, 최근 수수료 인하 등으로 업황이 좋지 않은 카드사보다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낫다고 본 것 같다"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