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길나영 기자] 차기 보험개발원장에 강호 현 교보생명 상임고문이 17일 내정됐다.
보험개발원 원장후보추천위원회(원추위)는 이날 차기 원장 후보들을 상대로 면접한 결과 1순위 후보로 강 고문, 2순위로 이준섭 현 부원장을 각각 정했다.
이에 따라 강 전 원장이 제12대 보험개발원 원장으로 내정됐으며 최종 선출 여부는 오는 26일 사원사 총회에서 결정된다.
강 고문은 대신생명(푸본현대생명 전신) 출신으로 보험개발원 보험연구소장, 대한생명(현 한화생명) 부사장, 보험개발원 부원장과 보험연구원장 등을 지냈다.
앞서 보험개발원은 지난달 26일 성대규 전 원장이 신한생명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되면서 차기 원장 인선 절차에 착수했다. 지난 2016년부터 제11대 보험개발원 원장으로 재직한 성 전 원장은 임기를 7개월여 남기고 신한생명으로 자리를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