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16일(화) 전북 김제시에 농약 음독자살 예방을 위한 농약안전보관함 496개를 전달하고, 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식을 가졌다. (윗줄 좌측 여덟 번째부터 여성욱 김제시정신건강보건센터장, 오순자 김제시보건소 치매재활과장, 김형희 김제시보건소장, 전대식 김제부시장, 권혁일 미래병원장, 조경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 박진 한국자살예방협회 사무국장, 최병철 김제시 사회복지협의회장) [사진=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416/art_15554578765015_907da3.jpg)
[FETV=길나영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지난 16일 전라북도 김제시에서 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식을 갖고 29개 마을에 농약안전보관함 496개를 전달했다고 17일 전했다.
이 날 행사는 전대식 김제부시장, 조경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제시는 농약음독자 비율이 19%로 전국 평균인 6.7%의 약 3배 가까이 되며 ‘농약 음독’으로 인한 자살이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생명보험재단은 음독자살률이 높은 전북 김제시를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지역으로 선정하고 29개 마을에 농약안전보관함 496개를 보급하기로 했다.
농약안전보관함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사용을 권고할 정도로 충동적으로 발생하는 음독자살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 농약안전보관함 보급과 더불어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지자체와도 협력 중이다. 생명보험재단은 29개 마을의 이장 및 부녀회장을 생명지킴이로 임명해 농약안전보관함 사용을 모니터링하는 동시에 마을의 자살 고위험군 주민을 사전에 발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